대경대 연기예술과 동문, 제63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서 '대상'

      2024.12.23 17:14   수정 : 2024.12.23 17: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는 지난 22일 대학로 아르코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63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2024 K-Theater Awards’에서 대경대 연기예술과 동문들 작품이 대상과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축제는 한국연극 100주년이 되던 2008년부터 개최해 오며 한 해동안 전국에서 공연된 연극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연극인 축제다.

올해 축제의 대상은 대경대 연기예술과 동문인 이철희 연출가가 이끌고 있는 극단 코너스톤의 '진천 사는 추천석'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연출을 비롯해 대경대 출신 윤슬기, 정홍구 배우가 참여한 작품이다.

연극 '진천 사는 추천석'을 연출한 이씨는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에서 작품 ‘맹’으로 ‘젊은 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경대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창단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도 아리스토파네스의 '평화'로 '창조와 도전 상'과 베스트 단체 작품상을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북마케도니아 국제 연극제'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한편,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1996년 학과가 개설되어 3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대학 연극전공 분야에서는 우수한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수시 1,2차 대경대 연기예술과 경쟁률은 평균 8.5대 1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서는 연기 전공자 12명을 선발한다.
정시는 수능점수를 포함하지 않는다. 내신 30%와 실기 70%로 선발한다.


이번 정시에서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대학자체 특별전형으로 TV, 연극, 공연예술 활동자 5명을 실기면접 100%로 선발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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