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디지털 기술로 토지측량 정확성 높인다
2024.12.25 18:07
수정 : 2024.12.26 16:51기사원문
이번 개정안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측량 정확성을 대폭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측량 허용 오차 축소(최대 36~180cm → 24~120cm) △측량 이력 관리 의무화 △현대화된 측량 기준 적용 등이다.
경계 분쟁 예방을 위해 인접 토지 소유자도 측량에 참여하도록 하며 드론과 위성을 활용한 측량 방법과 결과 도출 기준도 새롭게 마련됐다. 이 외에도 측량 용어를 쉽게 풀어쓰는 등 이해를 돕는 개선도 추진된다. 국토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개정은 지적측량의 정확성을 높이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