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 충북 보은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금양그린파워의 고효율 SOFC(Solid Oxide Fuel Cell) 연료전지 발전소인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소’가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은 지난 17일 ‘보은연료전지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데 따른 것으로, 실제 준공은 내년 1월 예정이다.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발전소는 설비용량 19.8MW 규모를 자랑한다.

보은연료전지는 연간 165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4만 5000세대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주변 지역 수요처에 전력을 공급하면서 분산전원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발전소 유지보수(O&M)는 블룸에너지(Bloomenergy), 운영 관리는 한국동서발전㈜이 담당하며, 충청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일정 지연 없이 금년 말 상업운전일 목표를 달성했고, 금양그린파워가 초기부터 직접 시행 및 투자해 이끌어온 첫 발전소의 준공식이라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분산형 전원 개발을 주도하며 여러가지 에너지원을 개발, 지역상생형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금양그린파워는 현재 경상정비 분야를 원자력·화력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아이피에스㈜를 흡수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지붕형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금양그린파워는 올해 신규 수주에서 플랜트(국내/해외) 1779억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육상풍력, 연료전지) 1788억원, 경상정비 997억원으로 총 4564억원 누적 신규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와 보은군, 옥천군, 한전 충북본부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mail]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