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청 앞 광장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 설치

      2024.12.30 16:33   수정 : 2024.12.30 16: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잔디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항공기 착륙 과정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

시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애도기간 운영 방침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시민과 함께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합동분향소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30일 조문을 시작해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인천시 공공기관과 관공서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게첩할 예정이다.

또 시청 및 각 공공기관에서는 전 직원이 애도 리본을 착용하고 애도에 동참할 계획이다.

조기도 게양된다.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군·구 등 모든 공공기관에서 애도 기간 조기를 게양하고 희생자를 추모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이번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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