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 이어 철수도 나온다..'오징어 게임3'에 디캐프리오도 출연?
2025.01.02 08:22
수정 : 2025.01.02 08: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엇갈린 평에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일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일 공식SNS에 영희 친구 철수가 등장하는 ‘오징어게임’ 시즌3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오징어게임3’ 포스터에는 극 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움직인 사람들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 영희인형과 시즌2 마지막회 쿠키 영상에 짧게 등장한 철수 인형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은 철수 인형이 나오는 새로운 게임이 등장하는 게 아니냐는 예측을 하고 있다.
또 이날 한 매체는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가 '오징어게임' 시즌3에 깜짝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극비리에 촬영이 이뤄졌다”며 “스포일러를 우려해 정확한 캐릭터 등은 베일에 싸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하지만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그의 출연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황동혁 감독과 주연 배우 이정재는 디캐프리오를 향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황 감독은 2022년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6관왕을 한 뒤 한국 기자회견에서 할리우드 배우의 출연 가능성도 있냐는 질문에 “디캐프리오가 ‘오징어 게임’의 팬이라고 해서 우리끼리 ‘제안해 볼까’ 얘기한 적은 있다”고 했다.
같은 해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는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시즌2에 어떤 미국 배우가 출연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디캐프리오라고 답했다.
'오징어게임2'는 시즌1 게임 우승자인 성기훈(이정재)이 게임을 다시 돌아와 프런트맨(이병헌 분)과 대결하는 이야기다. 향후 공개될 시즌 3의 징검다리 역을 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3'는 올 여름쯤 공개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