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응급의료기관, 보건복지부 평가서 전국 1위
2025.01.03 10:00
수정 : 2025.01.03 11: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 응급의료기관 2곳이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권역·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44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6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개소를 포함한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시는 권역·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9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10개소 등 총 21개 기관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시설, 인력, 장비의 적정성을 비롯해 안정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에 걸쳐 13개 항목과 31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 평가는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전국 단위로 시행된다.
평가 결과 권역·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인 인하대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인천힘찬종합병원이 각각 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1위 영예를 안았다.
특히 두 기관은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의 적시성과 안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결과가 지역 의료기관의 헌신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응급의료 시스템의 발전과 지역 주민의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응급의료기관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신뢰 받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