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가는 김혜성 … 오타니, 가장 먼저 “환영합니다 친구야” 환영 대박!

      2025.01.04 06:05   수정 : 2025.01.04 06: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친구인 김혜성의 다저스행을 환영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실시간 인스타 스토리로 “환영합니다 친구야”라는 제목으로 김혜성의 다저스행을 거하게 축하했다.

올해 MLB 포스팅에 도전한 김혜성은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되었다.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시간을 불과 3시간 남겨놓은 상황에서 다저스로 최종 결정을 완료했다. 계약기간은 3+2년이고, 금액은 최대 2200만달러다.
보장금액은 1250만달러다.

알려진 바로는 LA 에인절스에서 5년 2800만불에 오퍼를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에이전트사인 CAA 스포츠측 또한 "다저스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이 있었다. 에인절스였다"라고 직접 밝혔다. 에인절스 외에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도 오퍼했으나 김혜성은 최종적으로 다저스를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영향도 꽤 있었다고 전해진다. CAA 스포츠측은 “미국에서 오타니와 직접 만나 오타니가 이런저런 조언을 해줬다. 이런 부분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더 좋은 조건이 들어왔음에도 주전경쟁이 험난한 다저스를 선택했다는 점은 분명 알게모르게 오타니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한편 김혜성이 속한 CAA 스포츠는 오타니 쇼헤이를 보유하고 하고 있다.
즉 같은 소속사 선수라는 점에서 김혜성이 좀 더 수월하게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은 마련된 셈이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외에도 지난 WBC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던 토미 현수 애드먼도 뛰고 있다.
한편, KBO리그 출신 선수가 포스팅을 통해 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건 김혜성이 역대 9번째이며, 야수로서는 5번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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