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신속 지원"
2025.01.05 12:00
수정 : 2025.01.07 08: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에 가입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유가족에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참사 희생자 중 노란우산 가입자는 2명이다. 희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노란우산 공제금을 지급하는 한편, 최근 2년 이내 가입한 경우 복지서비스로 지원하는 단체보험을 통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노란우산은 최대한 빨리 참사 희생자 가입 여부를 확인해 신속하게 공제금이나 단체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한 뒤 상담과 지원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노령·재난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공제급 지급과 소득공제, 복지서비스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07년 도입한 뒤 현재 약 177만명이 가입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 묵묵히 생업을 이어온 소상공인들이 이번 참사에 포함돼 더욱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에 노란우산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