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라디오쇼'…박명수 "10년 시간, 실감 나지 않아"
2025.01.06 16:17
수정 : 2025.01.06 16: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방송 10주년을 맞아, DJ 박명수가 '골든페이스'의 주인공이 됐다. '골든페이스'는 KBS가 10년 이상 프로그램을 맡은 장수 DJ에게 수여하는 명패다.
지난 2015년 1월 1일 방송을 시작한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KBS 쿨FM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골든페이스'를 받은 박명수는 "그냥 꾸준히 해왔을 뿐인데 벌써 10년이라니 신기하다"라며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게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라디오는 내가 매일 하루를 여는 나의 소중한 일상이자 활력소"라고 소감을 밝혔다.
10주년을 기념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다양한 특집기획과 특별 게스트 초대석을 마련했다. 우선 6일에는 '라디오쇼 총회라는 코너를 통해 '라디오쇼'가 배출한 스타들인 조나단, 고영배(소란), 박슬기 등이 출연해 '라디오쇼'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현주소에 대해 냉철하게 평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9일에는 '명수의 고수'라는 코너로 조혜련, 김수용, 정준하, 남창희 등 박명수의 최측근들이 총출동해 33년 예능 외길 인생 박명수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구라, 김숙, 김종민(코요태), 다이나믹 듀오, 문세윤, 양세찬, 버논(세븐틴), 주우재, 아이브 등 다양한 스타들이 축하 인사를 통해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빛낼 예정이다.
청취자들을 위한 특별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9일 오전 11시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방송되는 서울 여의도 KBS 신관의 KBS 쿨FM 오픈스튜디오 앞에 붕어빵 푸드트럭을 오픈하는 것.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픈스튜디오를 찾은 청취자와 시민들에게 10주년 기념 붕어빵과 따듯한 커피 한잔을 재고 소진까지 무료로 대접할 예정이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KBS 쿨FM과 해피FM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