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 ‘서울사랑상품권’ 5% 할인판매

      2025.01.08 18:18   수정 : 2025.01.08 18:18기사원문
서울시가 294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 판매한다.

서울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자치구별로 총 294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종로사랑상품권은 종로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8개 자치구(성동·강서·성북·도봉·구로·동작·관악·강남)는 지역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2~5%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동구와 강서구는 결제금액의 2%, 성북·도봉·구로·동작·관악·강남구는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페이백은 1월 결제분부터 적용되며, 상품권 결제금액의 2~5%가 결제일 다음 달 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페이백 이벤트는 자치구별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시는 원활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14일부터 3일간 나눠 판매한다. 성북·관악구 등 7개 자치구 상품권은 14일, 성동·강서구 등 7개 자치구 상품권은 15일, 용산·강동구 등 9개 자치구 상품권은 16일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중구와 서대문구는 상품권을 발행하지 않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원이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지속되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설 명절을 맞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이번 발행으로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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