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넘는 아파트, 9억에 팝니다"...송파 로또 줍줍, 신청 자격은
2025.01.09 08:54
수정 : 2025.01.09 10: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서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이 나왔다.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지난 2020년에 입주한 아파트다,
9일 청약홈에 따르면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전용 84㎡ 1가구 무순위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가 이날 게재됐다. 청약접수는 오는 14일 청약홈을 통해 이뤄진다.
해당 단지는 거여2지구 뉴타운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아파트다. 12개동 1199가구 대단지로 지난 2020년 6월에 입주했다. 청약홈에 따르면 줍줍으로 나온 전용 84㎡ 분양가는 9억8075만원이다. 5층에 위치해 있다. 계약금은 30%, 잔금은 70%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해당 평형대는 1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시세 보다 5억원 싸게 내집을 장만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전세시세는 7억원대이다.
해당 줍줍 물량은 계약 취소주택 다가구 특공물량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다자녀 특공요건(자녀 2명 이상)을 충족하면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주택으로 실거주의무 기간 3년이 적용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