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수익 50억' 히밥, 아킬레스건염 이어 또 병원 신세

      2025.01.09 09:54   수정 : 2025.01.09 0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먹방' 유튜버 히밥이 건강 악화 소식을 알렸다.

히밥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홀리몰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가지 종류의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히밥은 지난달에도 “아킬레스건염 걸림”이라는 글과 함께 발뒤꿈치부터 종아리까지 광범위하게 테이핑을 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히밥은 165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 현재는 SBS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유튜버들로 구성된 FC 스트리밍파이터의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히밥은 또 지난달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 나와 “월 수익이 1억에서 1억 2000만 원 정도 된다. 유튜브 외 수익까지 합하면 더 될 것”이라며 “누적 수익은 아마 40~50억 원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이 생기는 질환이다. 아킬레스건은 장딴지 근육과 발뒤꿈치 뼈를 연결하는 부위의 힘줄로, 달리거나 뛸 수 있게 해 주는 우리 몸에서 가장 힘센 힘줄 중 하나다. 지나친 달리기 등 과도한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아킬레스건염, 지나친 달리기 등 과도한 운동으로 발생

발생 위치에 따라 비부착성 아킬레스건병증과 부착성 건병증으로 나뉜다. 비부착성 아킬레스건병증은 부착성보다 흔하고 부착부 상방 2~6 cm에 발생하며 부착성 아킬레스건병증은 종골 후방에 발생한다.

발생원인으로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 그리고 두 요인이 동반된 경우가 있다. 만성 아킬레스건은 두 원인이 섞이면 발생하기도 한다.

노화, 당뇨, 비만, 통풍도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한다. 인터벌 운동의 증가, 과도한 등산 훈련, 딱딱하거나 경사진 면에서의 훈련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아킬레스건 주위가 붓고 통증이 느껴진다. 특히 아침에 발목이 뻣뻣해진다. 활동할수록 통증이 심해지므로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고 계속 방치하면 가벼운 운동이나 휴식을 취할 때도 통증이 느껴지는 만성 아킬레스건염으로 나타날 수 있다. 만성이 되면 종아리까지 통증이 생겨 걸을 때 매우 아프다. 경우에 따라 부종과 열감, 종아리에 쥐가 잘 나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초기 아킬레스건염은 끈기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아킬레스건염에 좋은 보조기 착용, 스트레칭 재활을 열심히 하더라도 변화가 느리다. 증상이 금방 좋아지는 것도 아니라서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은 환자와 힘줄의 상태에 따라 그 내용과 재활 방법, 기간이 달라진다.
수술 종류에 상관없이 대개 큰 수술은 아니지만, 2주에서 길면 3개월까지도 보조기를 써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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