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 홍천한우 인기"...홍천군, 고향사랑기부금 3억800만원 모금
2025.01.09 10:48
수정 : 2025.01.09 10:48기사원문
9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2023년 2억6300만원 대비 17% 증가했으며 기부 건수도 1988건에서 2479건 26% 늘었다.
이에 따라 홍천군 고향사랑기부금 총 누적 기부 건수는 4467건, 누적 모금액은 5억71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기부자 중 전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이하 기부 건수는 2398건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으며 답례품으로는 홍천한우, 잣, 쌀, 한돈, 홍천사랑상품권 등이 인기를 끌었다.
홍천군은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으로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의 교육과 문화 여건 증진을 위해 군립도서관을 활용한 체크인 고향사랑 라이브러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 지역 주민들이 주말 등 여가 시간에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군에서 운영하는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독서와 인문학을 주제로 명사 또는 작가 초청 강연을 차례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해 홍천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해주신 많은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은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홍천군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연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매년 기부가 가능하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