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킴이가 본업?"…계엄 옹호했다 해고된 차강석, 김민전과 ‘인증샷’

      2025.01.09 11:19   수정 : 2025.01.09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뮤지컬 배우 차강석(35)이 윤 대통령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차강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사진에서 차강석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김민전 의원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이어진 게시물에서 “오늘은 관저 앞에서 집회 참여하고 저녁 아홉시경부터는 방송을 끄고 집회에서 사회자로 활동했다”라며 “많은 애국자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하고 춤추며 눈 오는 따뜻한 겨울날을 보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적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음을 드러냈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후 차강석은 비상계엄 옹호 논란으로 인해 계약직으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그후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하며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지난 7일에는 '극우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사진을 공유하면서 "멸공!"이라는 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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