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母, 36년 근무 병원 마지막 퇴근…아들에 "섭섭한것 없었나"
2025.01.10 08:30
수정 : 2025.01.10 08: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가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36년간 근무했던 병원을 나선 후에야 아들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을 밝히는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1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어머니의 퇴임식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키와 어머니는 마지막 퇴근을 준비한다. 두 사람은 그동안 함께했던 어머니의 동료 직원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병원을 나선다. 키는 마지막까지 어머니의 퇴임을 아쉬워하고 슬퍼하며 배웅하는 이들과 이별의 인사를 나누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뭉클함을 느낀다.
키의 어머니는 병원을 벗어나자 "마지막 퇴근길을 아들하고 함께하다니 감격스럽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이에 키는 "내가 더 실감이 안 난다"며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고, 어머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또한 키는 결혼과 육아를 하면서 간호사로 교대 근무까지, 힘들게 직장 생활을 해오면서도 지금까지 놓지 않은 어머니의 모습에 "대단하다는 말 밖에"라며 존경스러워한다. 어머니는 "엄마가 직장 생활을 하느라 못 챙겨줘서 섭섭한 것은 없었어?"라며 키의 마음을 묻는데, 과연 아들 키는 어떤 대답을 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키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보고 감동한 어머니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런 아들이 어딨어"라며 감동해 키의 품에 안긴 어머니와 어머니의 어깨를 안고 토닥이는 아들 키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고.
키는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선물과 편지도 전한다. 이어 할머니의 맛을 되살린 키 표 '게 간장조림'도 드디어 오픈한다. 약 20년 만에 맛보는 '게 간장조림' 맛에 어머니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