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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미이라’와 엎치락뒤치락

입력 2017.06.20 07:51수정 2017.06.20 07:51


‘하루’ 박스오피스 1위 재탈환…‘미이라’와 엎치락뒤치락


영화 ‘하루’가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루’는 19일 5만780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2만3710명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개봉 이후 1위를 지키고 있다가 주말에 들어서 영화 ‘미이라’에게 왕좌를 다시 내어주었다.

그러나 ‘하루’는 829개의 스크린을 지닌 ‘미이라’보다 적은 698개의 스크린으로 평일 박스오피스 1위를 빠르게 재탈환했다.
외화의 기세에 눌리던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위는 5만4474명을 기록한 ‘미이라’로 누적관객수 329만5324명을 모았다. 3위는 3만4789명을 동원한 ‘악녀’가 차지했고 4위에는 1만4465명을 기록한 ‘원더 우먼’이 머물렀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