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음부도율 급락…전월 0.26%,신설社도 늘어
2001.01.19 05:40
수정 : 2014.11.07 16:31기사원문
지난해 12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이 떨어지고 신설법인 수는 약간 늘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11월 0.63%까지 치솟았던 전국 어음부도율이 12월에는 0.27%로 크게 떨어졌다.
한은은 대우자동차·동아건설·대한통운 등의 대기업의 부도금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도업체수는 11월 646개에서 12월 684개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우차 등의 부도금액 감소로 서울이 전월 0.64%에서 0.25%로 내렸고 지방도 전월의 0.51%에서 0.37%로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인천이 0.86%로 가장 높았고 대구 0.44%, 부산과 광주가 각 0.27%, 울산 0.14%, 대전이 0.10%였다.
한편 서울·부산 등 8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2910개로 전월보다 84개 늘었다. 이에 따라 8대 도시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은 9.8배에서 10.1배로 상승했다.
/장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