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임금가이드라인 3.5∼4.1% 권고할듯
2003.02.05 09:04
수정 : 2014.11.07 19:18기사원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는 7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과 생산성 수준 등을 고려,사용자측에 권고하는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경총은 올해 가이드라인으로 지난해(4.1%)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3.5∼4.1%선의 3∼4개 안을 회장단 회의에 상정,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지난 2000년 5.4%, 2001년 3.5%를 각각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었다.
이에앞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최근 지난해보다 1% 가량 낮아진 11.4%와 9.2∼13.2%의 임금인상 요구안을 각각 내놓은 상태여서 올해 임금협상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또 최근 분신사건으로 파장이 일고 있는 두산중공업 사태 등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