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박상근 전무등 임직원 3명, 세계 표준그룹 의장단 선출

      2003.03.20 09:16   수정 : 2014.11.07 18:27기사원문

삼성전자는 지난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비동기식 3세대 이통통신 표준화국제기구 3GPP회의에서 자사 임직원 3명이 3GPP산하 표준그룹 의장단에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9년부터 터미널(T)그룹 의장을 맡고 있는 박상근 전무(사진)는 이번 회의에서 3회째 연임이 결정됐으며 이 회사 통신연구소 이주호 책임연구원과 영국연구소 리처드 브루크 연구원이 각각 무선접속네트워크(RAN)그룹과 핵심네트워크(CN)그룹 부의장을 맡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3GPP산하 표준그룹 의장단의 임기는 2년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GPP산하 5개 표준그룹 중 3개 표준그룹의 의장단에 삼성전자 임직원이 진출하게 돼 한국의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통신연구소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96년부터 꾸준히 ARIB, TTC, ETSI를 비롯한 일본, 유럽 등 표준회의에 참석해 적극적인 표준활동을 펼쳐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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