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피임약 노레보정 복용법 변경
2004.03.18 10:56
수정 : 2014.11.07 19:58기사원문
사후 응급피임약인 ‘노레보’ 정에 대한 복용법이 변경됐다.
프랑스의 HRA 파마사에서 이 약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현대약품은 이 약물의 복용방식이 기존 ‘72시간 내 1정 복용 후 다시 12시간 내 두번째 1정 복용’에서 ‘72시간내 한꺼번에 2정을 모두 복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18일 바뀌었다.
이는 이 약물의 원 개발사인 HRA 파마사의 임상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최근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고 현대약품은 설명했다.
임상결과 이 약물은 2정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과 12시간 간격으로 나눠 복용하는 것이 효과면에서 동등하며 유의한 부작용의 증가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현대약품은 소개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복용방식 변경으로 사용자의 복약 순응도가 높아졌으며, 2정을 나누어 복용했을 때 2번째 정의 지연 복용 또는 미복용에 따른 피임 실패율도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