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출신 계약직 134명 장기채용키로…금융감독원

      2005.07.29 13:32   수정 : 2014.11.07 15:52기사원문


금융감독당국은 금융사나 업무관련성이 높은 유관기관 출신 계약직원의 장기채용 전환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외부수혈을 통해 감독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9월8일로 계약이 끝나는 일반직 경력 24명, 변호사 1명 등 25명의 계약직원에 대한 재계약 여부를 심사한 결과 근무성적이 우수한 14명을 장기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머지 11명은 계약기간을 5년, 3년, 2년 등으로 차등화했다.
이로써 지난 99년부터 채용된 208명의 계약직원 중 134명(65%)이 장기채용으로 바뀌었다.


이번에 장기채용된 직원 중에는 지난 2002년 9월 금융사와의 인력교류 활성화 목적으로 시행된 ‘재고용조건부 상호채용제도’에 따라 금감원에 입사했던 금융사 출신의 일반직 경력자 5명이 포함됐다.


금감원 조병진 인사팀장은 “올들어서도 국제협력, 홍보, 리스크관리, 거시감독, 기업회계 등의 분야에서 16명의 우수인력을 채용했다”면서 “계약직원 중 근무성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해서는 장기채용 전환 기회를 줘 감독과 검사업무의 질적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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