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학 ‘영화 속 인조인간’ 실현중

      2006.02.09 14:20   수정 : 2014.11.07 00:07기사원문


MBC는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인조 인간’ ‘페이스 오프’ ‘600만불의 사나이’의 모습을 다룬 MBC스페셜 ‘첨단의학, 상상을 실현하다’편을 12일과 19일에 방영한다.

영화속에서만 그려지던 안면 이식술, 로봇 인간, 인공 망막 등은 과학의 발달과 함께 점차 개발단계를 뛰어넘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에게 얼굴을 심하게 물린 한 프랑스의 여성은 죽은 자의 안면을 떼어 근육?혈관?신경?피부를 연결하는 ‘부분 안면이식 수술’을 받는데 성공했다.

영국의 케빈 워릭 교수는 1998년 자신의 팔 안에 칩을 이식해서 스스로 ‘사이보그’가 되었고 아내의 몸에도 칩을 이식해 감정과 느낌을 공유한다. 전기 감전사고로 두 팔을 잃은 설리반은 세계 최초로 ‘생체 기계팔’을 달았다.
600만 달러에 이르는 이 기계팔은 신경이 만들어 내는 근육 전류를 감지, 손을 움직이게 한다.

뿐만 아니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후마윤 교수는 전 세계 4200만명에 이르는 망막 손상환자를 위한 인공망막을 개발 중이다.
MBC는 생체이식 수술의 성공사례와 함께 부작용 등을 방영할 계획이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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