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학가 일대 상권 급팽창…밀리오레 예스에이피엠등 쇼핑몰 잇단 준·완공
2006.03.26 14:39
수정 : 2014.11.06 08:54기사원문
서울 신촌의 대학가 주변에 새로운 쇼핑몰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상권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신촌과 이대 상권의 중간지점에 신촌 민자역사 쇼핑몰(오는 8월 오픈)을 중심으로 예스에이피엠, 토로스 등이 잇따라 들어선다. 특히 ‘걷고싶은 거리’가 조성되면서 신촌∼이대∼홍대의 상권벨트가 형성, 상권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신촌 일대에는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등 6개 대학이 밀집해 하루 유동인구가 30만명에 달한다. 더구나 오는 2007년 완공될 2000여평의 신촌광장 조성사업으로 상권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신촌민자역사 ‘밀리오레’
신촌지역 상권확장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경의선 신촌민자역사 준공과 함께 개장하는 신촌 밀리오레다.
신촌밀리오레는 지상 1층∼지상 6층 연면적 9000여평으로 5∼6층에 신촌 최대의 복합 영화관이 예정돼 있어 인구유입 효과가 크다.
분양가는 1점 포당 ▲1층 패션·잡화 1억4000만원 ▲2층 여성복 1억1000만원 ▲3층 토털패션 8500만원 등이다. 일부 층은 회사 보유분을 제외하고는 마감된 상태다. 대우건설이 시공했으며 오는 8월 오픈예정이다.
■이대입구 ‘예스에이피엠’
서대문구 대현동 이대입구 앞 테마쇼핑몰 ‘예스 에이피엠’은 지하 6층 ∼지상 13층으로 총 1800개의 점포가 입점한다. 1000평 규모의 이벤트 광장도 계획돼 있다.
분양가는 층에 따라 점포당 5500만∼1억7500원이다.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명품·의류 매장, 4∼6층 수입·잡화, 7층에는 푸드코트 등이 자리한다. 10∼13층은 아파트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입구역 앞에 위치해 접근성도 우수하다. 오는 2007년 8월 준공예정이다.
■홍대 앞 ‘토로스’
마포구 홍익대 앞 복합쇼핑몰 ‘토로스’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직접 연결된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다. 홍대 주변의 ‘걷고싶은 거리’와 ‘피카소거리’에서 연일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려 경기와 관계 없이 많은 젊은층 등이 몰려든다. 토로스 역시 지하 3층을 초대형 콘서트홀로 조성, 젊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계획이다. 또 지상 5∼10층에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한다. 분양가는 1계좌당 9500만원이며 1·2·3차 중도금을 무이자 융자해준다. 올 하반기에 완공된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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