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생활용품 뜬다…양치시간 알람 칫솔·자동 피부관리기
2006.04.18 14:42
수정 : 2014.11.06 07:25기사원문
머리 좋은 생활용품들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최첨단 인공지능 기능이 생활용품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눈길 끄는 제품이 잇따르고 있는 것.
전동칫솔 1위 브랜드 오랄비가 19일 국내 런칭을 시작하는 새 전동칫솔 ‘트라이엄프’가 대표적이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칩과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이 전동칫솔, 칫솔모에 탑재된 인기 예감 제품.
양치질 시간이 초단위로 표시돼 치과 전문의 권장 양치시간 2분이 되면 알람이 울린다. 배터리 충전상태 표시는 기본. 칫솔모는 치실처럼 치간 세정이 가능한 플로스 액션형, 미백기능의 프로브라이트 두 가지. 이들 칫솔모에 내장된 스마트칩은 사용자의 양치질 시간을 기억해 칫솔모 교체시기를 알려준다. 칫솔모의 세정모드는 세정, 부드러운 세정, 마사지, 미백 네가지로 버튼을 누르면 모드가 자동전환된다. 한국어 포함 13개 언어가 지원되는 것도 특징이다. 모두 오랄비의 특허제품. 가격은 17만9000원.
질레트 코리아의 브라운이 이달 초 출시한 ‘360도 컴플리트 면도기’도 인공지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파워콤TM 기술을 통해 피부 보호는 물론, 액정표시장치(LCD)창을 통해 개인의 면도시간, 마지막 면도시간, 마모된 망과 날의 교체 시기까지 알려준다. 가격은 34만원대.
라인테크놀로지의 피부관리기 ‘엘자’는 피부관리에 적합한 인공지능 칩을 내장하고 있다. 사용자의 피부상태에 맞게 설정된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 초음파, 음이온, 양이온 등 여섯가지 모드와 세정, 마사지, 영양, 링클 등 4단계의 관리 스텝을 마음대로 조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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