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보약 ‘웰빙내의’ 봇물

      2006.10.25 09:47   수정 : 2014.11.04 20:13기사원문
‘웰빙’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내의 시장에도 천연 소재를 비롯한 기능성 내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기능성 내의는 올들어 녹차, 참숯, 콩섬유, 오가닉 코튼 등 다양한 소재로 출시됐다.

트라이브랜즈는 올해 주력 상품으로 녹차, 참숯, 알로에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내의를 출시했다. .

녹차가공 내의의 경우 녹차에서 추출한 카테킨과 폴리페놀 성분을 가공해 항균 효과 및 피부 알레르기 억제, 땀과 같은 피부 분비물의 흡수력을 강화했다. 알로에 가공 내의는 보습 효과가 뛰어나 피부 건조함을 덜어준다.
녹차 가공 내의와 알로에 가공 내의는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토피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참숯가공 내의는 항균 효과 및 탈취 기능을 극대화하고 숯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연령대가 높은 층에서 특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비비안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알부틴 가공 내복을 내놨다. 얇고 부드러운 ‘오가닉코튼’ 원단으로 된 7부 내복도 출시됐다.

보디가드에서는 발열내의를 선보였다. 인체의 땀과 온도를 이용해 원단자체에서 열을 발생시키는 기능성 원단을 활용했기 때문에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제임스딘에서는 겨울 스포츠용으로 적합한 쿨맥스 내의를 출시했다.
쿨맥스 내의는 흡습속건 소재인 쿨맥스 원사를 사용하여 땀 흡수 및 발산이 빠르며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나노 가공으로 살균 효과도 우수하다.


트라이브랜즈 양기영 상품기획실장은 “친환경 기능성 소재에 대한 선호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재고를 남기지 않고 100% 판매를 한 바 있다”며 “올해 내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25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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