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평가연구소-美 ISIS사, 공동연구개발센터 MOU 체결

      2006.11.30 12:31   수정 : 2014.11.04 15:43기사원문

독성안전성평가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미국 ISIS사와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개발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개발센터는 1단계 사업으로 ISIS사가 독자 개발한 올리고헥산 안티센스(Antisense Oligonucleotides Drug Compounds. ASO) 신약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 및 심부전, 염증성질환 치료제 등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KIT는 이들 치료제의 신약 등록 위한 전임상 시험 전반을 수행하게 되며 성공할 경우 매출액에 따른 라이센스 수수료를 지급받게 된다.


KIT 관계자는 “최초 협력 신약후보물질인 심장순환계 질환치료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경우 최소 1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KIT가 매년 받게 될 기술수수료는 공동연구 협력의 정도에 따라 최고 50억 원에 달할 것”고 말했다.

이와 함께 KIT는 이번 연구를 통해 ISIS사의 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 기술 및 전임상 시험 진행 전반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한편,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단백질 신약 등 다양한 생물학적 치료제의 분석 기술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ISIS사는 유전자치료제 개발 분야에서만 1500여개의 특허와 14개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 추진단계 유전자치료제 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 바이오벤처기업이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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