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뉴욕,멜론파이낸셜 인수
2006.12.05 17:00
수정 : 2014.11.04 15:30기사원문
뱅크오브뉴욕이 자산운용사인 멜론파이낸셜을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함으로써 세계 최대의 금융자산회사인 ‘뱅크오브뉴욕 멜론’이 탄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지와 파이낸셜타임스(FT)지는 뱅크오브뉴욕이 주식교환 방식으로 165억달러에 멜론을 인수·합병한다고 5일 보도했다.
뱅크오브뉴욕과 멜론파이낸셜은 합병으로 430억달러 규모의 증권서비스와 자산매니지먼트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가 된다.
양사의 합병 조건은 뱅크오브뉴욕의 주주는 주당 합병사 주식 0.9434주를 갖고 멜론의 주주는 주당 합병사 주식 1주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뱅크오브뉴욕은 합병사 지분 63%를 확보하게 된다.
합병사 최고경영자(CEO)는 처음 18개월은 뱅크오브뉴욕의 CEO인 토머스 레니가, 그 뒤는 멜론 CEO인 로버트 캘리가 맡게 된다.
한편, 뱅크오브뉴욕 멜론은 합병 후 3년 이내에 직원 4만명중 3900명을 줄일 계획이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