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지방=경기도 포천신도시 799만평으로 확대 개발 추진

      2007.02.09 12:50   수정 : 2014.11.13 16:57기사원문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일대 포천신도시 개발 규모가 당초 150만평에서 799만평 규모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11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건교부에서 승인된 150만평에 대한 신도시 개발사업을 우선 추진하면서 2단계 383만평, 3단계로는 799만평까지 확대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포천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가 추진중인 500만∼1000만평 규모의 ‘명품 복합신도시’ 건설 대상지로 포천신도시를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지난달 24일부터 군내·가산면 일대 738만평에 대한 개발행위제한에 들어갔다.

경기도 명품신도시와 연계하는 방안으로 시는 이미 확정된 150만평 복합신도시를 교육기능과 자족기능을 살려 개발하기로 했다.

신도시는 3개 권역으로 나뉘어 북쪽은 행정타운을 비롯한 상업·업무중심지로, 중앙은 풍부한 녹지공간 등 환경을 살린 주거지로, 남쪽은 무역센터 건립 등 첨단산업 및 연구 중심 권역으로 개발된다.
주거지역인 신도시 가운데는 동서로 가로지르는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골프장은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된다.

포천시는 또 고품격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도시 주변지역에 군부대 비행장을 활용한 지역공항과 2∼3개 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신도시 확대를 위해 포천∼서울민자고속도로와 제2서울외곽순환도로 건설, 의정부∼포천 도로 간선급행버스(BRT)시스템 도입, 의정부∼포천∼철원 전철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이 밖에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 조성을 위해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휴양도시 개발사업, 경기 가구산업연구소와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도 병행된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해 12월 군내면 일대 150만평 규모로 2015년까지 3조2500억원을 투입해 2만2000가구(인구 6만명 수용)를 건설하는 복합신도시 조성 내용을 담고 있는 ‘2020년 포천도시기본계획’을 승인했으며 시는 사업시행을 위해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로부터 사업참여 제안을 받고 있다./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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