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연산 300만톤 규모 호주 유연탄광 개발 참여

      2007.03.27 10:01   수정 : 2014.11.13 14:09기사원문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연산 300만t 규모의 호주 유연탄광 개발에 참여한다.

27일 광진공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 중인 이한호 사장이 이날 센테니얼사와 앙구스플레이스 유연탄광 지분 25%를 약 2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광진공은 현재 17개 해외 프로젝트 가운데 7개를 유연탄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있는 이 광산은 생산광구로 약 3000만t의 가채 매장량을 가지고 있으며 가행연수는 11년이다. 광진공은 지난해 7월부터 광산현지 조사와 사업성 검토 등을 마친 뒤 센테니얼사와 투자협상을 벌여왔다.


광진공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스프링베일 유연탄광과 인접해 있고 탄질도 동일해 개발시 원가절감 등 이점이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광진공은 지난해 스프링베일 유연탄광에서 연간 생산량 300만t 중 150만t을 자주개발해 81억원의 흑자를 낸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유연탄 수입량은 7500만t이며 이중 2800만t이 해외 자주개발을 통한 자급량으로 자주개발률은 38%에 이른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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