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맛·재미모아 ‘흥미진진’

      2007.04.26 17:03   수정 : 2014.11.06 02:51기사원문


“가정의 달 5월, 호텔 식당가로 오세요∼.”

호텔들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와 행사를 준비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나 어른들을 위한 건강식으로 특별 구성하는 한편, 마임과 마술, 공연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어린이날, 삐에로와 페이스페인팅을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 오랑제리는 5월 한달간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레고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식당 입구에 마련된 레고 블록들을 이용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또 완성된 어린이들의 창작품들을 심사해 우수작들은 행사기간동안 전시하는 한편 추첨을 통해 오랑제리 식사권 등을 준다.
점심은 2만7000원, 4만5000원, 저녁은 2만9000원, 4만8000원.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훼밀리아는 5일 붕어빵과 팥빙수 등의 달콤한 스페셜 메뉴를 준비했다. 삐에로가 매직 풍선을 만들어주는가하면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서울 광장동 워커힐 가야금홀에서는 어린이날 서울 발레단이 선사하는 ‘발레와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을 즐기는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최고급 학용품을 선물하고 워커힐 조리장이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과 입맛을 고려한 어린이날 특선 5코스 런치 메뉴를 선사한다. 전석 6만원.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은 가족 식사시 어린이들에게 도화지와 크레파스를 주고, 호텔에서의 경험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최고급 스위트룸과 뷔페식사권 등을 준다.

인천 하얏트호텔은 5일과 6일 미니 샌드위치와 솜사탕 등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요리와 디저트를 준비했다. 또 식사 내내 어릿광대가 즉석 사진 촬영과 페이스 페인팅을 해준다. 가격은 어린이 2만9000원, 어른 5만8000원.

서울 독산 노보텔 비스트로에서는 치킨, 피자 등의 어린이 메뉴를 5월 한달간 선보이고, 어린이날에는 삐에로의 공연과 함께 노보텔 마스코트인 돌피 쿠션을 준다.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과 대치동 파크하얏트 코너스톤, 광장동 W호텔도 어린이날 스파게티와 미니버거 등으로 구성한 특별 브런치를 선보인다. 가격은 그랜드힐튼 2만6000∼4만2000원, 파크하얏트 1만5000∼6만원, W호텔 4만∼ 9만5000원.

■어버이날, 효메뉴와 공연으로 효도를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은 7일부터 야외 비비큐 피스트를 시작한다. 5월 한달간은 비비큐 3인 이용시 동반 어린이 1명은 무료다. 가격은 어린이 1만7000원, 어른 3만5000원.

서울 광장동 워커힐의 각 레스토랑에서는 어버이날을 위한 ‘孝(효) 메뉴’를 출시했다. 궁중 요리 전문 한식당인 온달에서는 장어구이와 갈비찜 등 10가지 메뉴로 구성된 정통 건강 보양식을 준비했다. 가격은 8만원.

서울 독산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뷔페 레스토랑은 5월 한달간 저칼로리 웰빙 뷔페식당의 이용가격을 평소보다 20%할인해준다. 또 경로우대증을 소지하고 있는 조부모와 식사할경우 1인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일식당 하코네에서는 5월 한달 간 주말가족 메뉴를 판매한다.
아보카도스프와 메실과 열빙어 알 등 4가지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6만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과 잠실 롯데호텔월드는 15일까지 싱가포르 본토 조리장을 초청해 싱가포르 미각 여행을 진행한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5일과 6일 양일간 라세느 입구에서는 싱가포르 전통 헤나 페인팅을 선보이며, 싱가포르 풍경으로 장식된 포토존도 함께 운영한다. 가격은 점심 3만3000∼5만9000원.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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