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갈비 수입, 위생 문제로 결정 연기
2007.07.25 15:34
수정 : 2014.11.05 08:44기사원문
농림부는 25일 김달중 차관보 주재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생산자·소비자단체, 대학교수 등 1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끝났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대다수 위원들이 최근 미국산 쇠고기에서 갈비뼈가 나오는 등 미국측이 현행 수입위생조건 위반 사례를 지적하고 검역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미국 정부의 명확한 원인 규명과 납득할 만한 방지대책을 받은 후 다시 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에서 다수의 위원들은 “미국이 현행 수입위생조건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위생조건 개정할 수 있겠나”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은 “다음 협의회가 언제 열릴 것인지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지난 5월과 7월 미국산 쇠고기에서 통뼈가 발견된데 대한 미국측의 답변서를 모두 받아본 뒤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