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근절이 테러리즘 억제 근본 조치” 송민순 외교 장관

      2007.09.03 11:28   수정 : 2014.11.05 02:46기사원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3일 “테러리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도입하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악행의 근본적 원인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고 그 답은 빈곤을 근절시키고 지속적 발전을 진작시키는데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교통상부 주최로 열린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개발과 빈곤퇴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제3차 혁신적 개발재원 리딩그룹’ 총회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 국제사회에 상존하고 있는 위협적 요소들중 하나는 테러리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적 개발재원 분야에서 국제사회가 그동안이룬 성과를 확인하고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와 국제백신금융기금(IFFIM) 등의 활동현황을 점검하며 이민자송금과 개발을 위한 외환거래세(CTDL) 등 새로운 개발재원조달방안에 관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이 제3대 의장국 입장에서 개최한 이번 회의에는 34개 회원국 및 비회원국정부대표 60여명을 포함해 유엔과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경실련 등 국내외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엔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서울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혁신적 개발재원에 관한 유엔의 지지와 관심을 표명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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