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이명박 당선자 미니홈피에 네티즌 축하 글 쇄도

      2007.12.21 09:38   수정 : 2014.11.04 14:55기사원문

이명박 당선자의 미니홈피에 지난 19일 당선이후 현재까지 네티즌들의 당선 축하 메시지와 응원의 댓글이 줄을 잇고있다.

당선이 확정된 다음날 오전에만 방문자가 4만 여명이 넘었고, 수십개의 댓글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도 당선이 확정된 19일 오후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에 당선소감과 감사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겸손한 자세로,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짤막한 글과 당선 확정 이후 부인 김윤옥여사와 지지자들 사이에서 손을 흔드는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이 당선자의 미니홈피에 “초심을 잃지 않는 국민 대통령이 돼 달라”, “실천하는 대통령이 돼달라”는 메시지부터 “사랑해요”, “어젯밤 잠도 못 잤어요” 등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한턱 쏘세요” 등의 익살스러운 메시지까지 다양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에 이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람은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이다. 나 대변인 미니홈피엔 지난 19일 하루 동안 3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나라당이 승리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등 댓글이 줄을 이었다.

간간히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것으로 유명한 박근혜 의원의 미니홈피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접속했다. “한나라당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주세요” 같은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5년 뒤를 기약합니다”, “당신은 우리 마음 속의 대통령입니다” 등 경선에서 패한 박근혜 의원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내는 댓글도 많았다.


또한 이번 대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회창 후보는 20일 오전 11시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 심경고백과 함께 이명박 당선자에게 축하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누구보다도 멋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지지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화이팅”등 격려를 잊지 않았다.


한편 정동영, 문국현, 이인제 의원 등은 아직 미니홈피를 통해 특별한 심경고백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네티즌이 방문해 꾸준히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jinnie@fnnews.com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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