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속화도로 17.6㎞ 본격화
2008.06.06 17:32
수정 : 2014.11.07 02:27기사원문
서울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남단∼경기 김포시 양촌면 일대의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연장 17.6㎞의 고속화도로 건설공사가 이달부터 본 궤도에 오른다.이 도로는 기존 48번 국도와 함께 김포한강신도시의 광역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6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사업시행자인 토공은 김포고속화도로 5개 구간 중 핵심 구간인 김포 풍곡∼운양고속화도로(11㎞)의 실시계획이 이르면 다음주 중 확정돼 공사가 본격화된다. 한강변을 따라 건설되는 이 고속화도로는 기존 2차로인 도로를 폭 28m,6차로로 넓히고 굴곡구간도 개선하게 된다. 사업지는 총 55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도로건설은 남광토건이 담당하며 김포한강신도시 입주(2010년 예정)에 앞서 200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어 도시고속화도로 구간 중 김포시와 국토해양부 서울국토관리청이 담당하는 풍곡∼방화대교 남단의 6.6㎞는 올 연말께 착공해 2010년 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방화대교 남단∼행주대교 남단 1.6㎞는 기존 6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고 행주대교 남단∼풍곡의 5㎞는 6차로로 건설된다. 이 사업에는 306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김포도시고속화도로 구간 중 굴포천이 관통하는 김포시 신곡∼전호리의 1.82㎞(교량구간)는 경인운하 사업과 맞물려 있어 경인운하 추진이 지연될 경우 개통 역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이 구간 건설이 차질이 빚어질 경우 김포한강신도시 입주자들의 교통불편도 예상된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