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코스닥 평균 CEO 52세에 서울대 상경계 출신
2008.07.14 13:57
수정 : 2014.11.06 23:58기사원문
코스닥 상장 법인 평균 최고경영자(CEO)는 50.8세에 출생지는 서울, 학교는 경복고를 거쳐 서울대 상경계열을 졸업하고 강남구에 거주하며 취미로 골프를 친다.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는 14일 코스닥에 상장된 1029개사 7750명의 임원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2008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인명록을 발간하고 코스닥 상장 법인 평균 CEO의 모델이 이와 같다고 밝혔다. 가장 평균 모델에 근접한 CEO는 동양매직의 염용운 대표로 1954년생으로 서울 출생,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CEO의 연령 분포는 40대가 38.1%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그 다음으로 많은 33.5%, 60대가 13.9%의 순이었다. 평균연령은 지난해보다 0.7세 증가한 50.8세였다. 최고령 코스닥 CEO는 대성엘텍의 박병헌 대표이사로 81세이고 최연소 대표이사는 넷시큐어테크, 어울림정보기술의 박동혁 대표이사로 32세이다.
여성 CEO는 전년의 14명보다 3명 증가한 17명으로 한글과 컴퓨터의 김수진대표, 인바이오넷의 김정원 대표,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 등이다.
CEO들의 학력은 대다수인 60.4%가 대졸이고 석사가 15.1%, 박사가 10.6%로 지난해에 비해 1.0%p 감소했으며 고등학교는 경복고가 5.6%, 경기고 4.0%, 서울고 3.6%의 순이었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9.6%로 가장 많았고 한양대 10.4%, 연세대 9.4%, 고려대 8.4% 순이었다. 전공은 상경계열이 36%로 가장 많았고 이공계열이 이와 비슷한 34.9%를 차지했으며 인문사회계열이 7.5%의 순서였다.
CEO의 출생지와 현 거주지 모두 서울이 가장 많았으며 취미는 골프가 절반에 가까운 49.5%, 등산이 13.9%였으며 종교는 기독교가 13.7%로 제일 높고 불교가 7.4%, 천주교가 5.2% 등의 순이었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