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박수홍 연구원 W3C 워킹그룹 초대 의장에
2008.07.23 18:29
수정 : 2014.11.06 10:07기사원문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연구소 박수홍 책임연구원(37)이 국내 최초로 국제 웹기술 표준화기구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산하 워킹그룹의 초대 의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박 책임연구원이 최근 한국인 최초로 웹기술 국제표준화기구인 W3C산하 ‘미디어애너테이션 워킹그룹’ 초대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미디어 애너테이션 워킹그룹’은 현재 인터넷상에서 무수히 많이 생성되고 있는는 동영상에서 사용되는 메타데이터를 표준화하기 위한 그룹이다.
메타데이터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만든 동영상을 다른 인터넷 이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설명을 추가할 수 있다.
이번에 의장직을 맡게 된 박 책임연구원은 현재 인터넷기술 국제표준화기구인 IETF에서도 ‘16ng(IP over IEEE 802.16 Networks) 워킹그룹’ 의장을 맡고 있다.
‘미디어 애너테이션 워킹그룹’은 8월 초 1차 정기회의를 열 예정이며 한국인의 의장직 수행을 통해 국내 관련업체들의 표준활동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연구소장 조성현 전무는 “삼성전자는 앞으로 웹상에서의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주도, 인터넷TV(IP TV) 및 관련제품에서 보다 재미있고 풍부한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