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유통가 베이징 올림픽 막바지 마케팅
2008.08.05 10:30
수정 : 2014.11.06 07:39기사원문
유통가에서 베이징 올림픽을 3일 앞두고 막바지 마케팅에 돌입했다.
홈쇼핑업체들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면 쇼핑금을 지원하는 행사를 마련했고, 외식업체들은 기념 메뉴출시와 무료메뉴제공 등 이벤트준비에 한창이다.
GS홈쇼핑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인 8일부터 24일까지 ‘금메달의 기적! 쇼핑 금액 전부를 돌려드립니다’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을 딸때마다 1000만원상당의 공짜쇼핑혜택을 준다. 금메달 획득 순간 방송되고 있는 GS홈쇼핑 프로그램에서 300만원, 이후 프로그램에서 700만원 상당의 공짜기회를 추첨한다.
GS이숍도 24일까지 상품 구입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올림픽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우리나라 선수단의 최종 획득 메달 수만큼 골드바(3.75g)를 경품으로 준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4일까지 ‘한국대표팀 TOP10 기원 금메달 쿠폰 축제’를 열고 행사 기간 동안 한국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당일 구매한 전 고객에게 현대홈쇼핑 방송상품 1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베스킨라빈스는 금, 은, 동메달의 이미지를 담은 ‘체리골드챔프’ 아이스크림을 세계 동시에 출시했다. 골드망고 시럽은 금메달,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은메달, 체리샤베트는 동메달로 표현한 게 특징.
한국파파존스는 8월한달간 ‘8080 페스티벌’을 열고 매일 파파존스 피자를 주문하는 80번째, 8080번째 고객에게 원하는 라지 사이즈의 피자를 무료로 준다. 8일에는 모든 라지 피자 주문 고객에게 치킨 스트립을 무료로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도 ‘내가 파리바게뜨 대한민국 응원단’을 통해 이벤트 참가자 중 총 400명(4인 기준, 100팀)을 홍대클럽 캐치에 초청, 한국 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경기 단체 응원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8월한달간 라지 세트 메뉴를 구입시 ‘코카콜라 올림픽 기념컵’을 증정한다. 또 24일까지 모든 세트메뉴당 100원씩 적립한 금액을 국내 올림픽 유망주 육성과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