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인천 잇는 제2공항철도 추진 본격화

      2008.11.12 18:00   수정 : 2008.11.12 18:00기사원문
【인천=조석장기자】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잇는 제2공항철도 개설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민간투자자인 가칭 ‘인천스카이레일’이 지난 9월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사업방식 등을 평가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르면 올해 말 제안서 최종 평가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인천시는 KDI와 협의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인정되면 곧바로 인천스카이레일과 다른 민간투자자가 경쟁하는 사업자 공모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KDI에 경인전철 1호선·수인선과 환승할인을 포함한 환승체계 구축방안과 수도권 통합환승제에 포함하는 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인천시는 제2공항철도가 일단 화물수송은 배제하고 여객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2공항철도의 경우 수송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배차간격이 잦은 경전철 특성 및 인천국제공항으로 들고 나는 화물 형태 등을 감안, 여객전용으로 하는 방안을 KDI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제2공항철도는 경인전철 1호선 인천역을 시작으로 인천 앞바다를 건너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19.9㎞ 구간으로, 이중 3.7㎞ 구간은 인천 앞바다 해저에 터널형식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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