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에 30억 숨어있어요” 주류업체

      2008.11.21 18:10   수정 : 2008.11.21 18:10기사원문


연말을 앞두고 주류업체들이 하나같이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경품 전쟁에 돌입했다.

소주업체는 현금을 내건 병뚜껑 경품행사 등 주당들을 위한 연말 보너스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진로는 ‘병 뚜껑속 30억원 행운 페스티벌’를 마련하고 최근 선보인 ‘J’와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에 각각 5:3:2 비율로 총 30억원을 제공한다. 1등 금액은 500만원(50명)에 이른다.

두산주류도 1등(20명) 500만원, 2등(5000명) 5만원 등 7만20명에게 총 10억원을 내 건 대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산주류는 병 뒷면에 모델 이효리가 ‘총 10억원을 드립니다’라는 홍보문구를 삽입, 소비자들의 음용을 유도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구입고객 모두에게 고급 여권 케이스와 미니 볼펜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펼친다. 아울러 콜센터에 병 뒷면 시리얼 번호를 가장 많이 등록한 고객 50명을 선정해 몽블랑 지갑, 명함지갑, 볼펜이 들어 있는 몽블랑 세트를 제공한다.

하이스코트는 위스키 킹덤 병목의 스티커를 긁어 당첨여부를 확인하는 즉석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1등 당첨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수석무역은 11월 말까지 전국의 바와 업소를 통해 J&B 제트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여행 때 사용할 수 있는 고급 파우치를 증정한다. 아울러 J&B 제트를 구매한 뒤 함께 받는 스크래치 카드의 번호를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햅틱 휴대폰, 아이팟터치, 전자사전 등을 제공한다.

하이트맥주도 오는 30일까지 맥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하이트의 솔직한 실험실’, 퀴즈프로그램 ‘하이트맥주 알고 마시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문제 정답을 맞히는 소비자들에게 미니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수석무역은 전국의 수입맥주 전문점 및 바와 함께 타이거 맥주 3병을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멋쟁이의 겨울 필수품인 고급 비니를 선물하는 “타이거 맥주 비니 증정 사은행사” 를 진행한다.

칭타오맥주는 11월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빈 칸을 채워 칭타오맥주에 대한 나만의 문장을 완성하는 ‘Real 칭타오 톡(Talk), 톡(Talk), 톡(Talk)이벤트’와 ‘So∼Good! 칭타오 포토 감상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칭타오 캔맥주 1팩과 5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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