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하나은행 다음주 초까지 희망퇴직 신청...특별퇴직금 도입
2009.01.08 16:17
수정 : 2009.01.08 16:18기사원문
하나은행이 임원급에 이어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형태는 희망퇴직이지만 전직원을 대상이어서 금융권의 구조조정 바람이 전 금융권으로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8일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주측을 통해 희망퇴직과 관련된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며 다음주 초까지 신청을 받는다”며“직급을 세 단계로 구분한데 따라 대부분 직원들이 희망퇴직 대상자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관리자급·책임자급·행원으로 구분한다.
관리자급은 지점장,부지점장들과 본사 부장 내지 팀장급으로 만 45세이상 15년 이상 재직한 직원들이 대상이다. 책임자는 과·차장급으로 만 42세이상 13년 이상 재직자들이다. 행원은 만 38세이상 13년 이상 재직자들이 대상이다.
하나은행 노사는 희망퇴직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들에게 특별퇴직급을 지급하는 ‘준정년퇴직자 특별퇴직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들 가운데 만 50세 이상은 특별퇴직금과 퇴직위로금 등을 모두 합쳐 평균임금의 31개월치를 보상해준다. 만 45세 이상, 만 50세 미만의 경우 평균임금의 24개월,후선배치역은 평균임금의 27개월치를 지급해준다.
책임자의 경우 만 47세 이상은 평균임금의 31개월, 만 42세 이상 만 47세 미만은 24개월치를 보상한다. 행원은 만 40세 이상은 평균임금의 31개월치를, 38세이상 40세 미만은 22개월치를 준다.
/toadk@fnnews.com김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