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소말리아 해역 파견, 문무대왕함 선정

      2009.02.06 10:59   수정 : 2009.02.06 10:59기사원문
합동참모본부는 소말리야 해역에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문무대왕함(4500t급)을 파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합참 작전지원처장 최수용 준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헬기, 조종사, 정비요원 등 300여명이 문무대왕함을 이용, 함께 파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준장은 “연합해군사 및 지부티 프랑스군 사령부 등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출몰하는 해적 때문에 우리 군의 파견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작전임무 수행과 군수지원 사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 준장은 이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현지 협조단을 바레인과 지부티에 파견, 임무 수행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확인하고 관계국, 군 당국들과 합의했다”며 “연합해군사 등과 긴급환자 발생 때 의료지원과 장병들의 부대 편의시설 이용을 합의했고 지부티 정부는 함정 입항절차, 부두시설 이용, 장병 입국 절차 등 활동여건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준장은 이와 함께 “바레인과 지부티 항만의 부두시설과 항무지원 상태, 항만 보안상태 등을 확인한 결과 양호했다”고 전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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