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아파트값 11주만에 하락

      2009.03.06 15:00   수정 : 2009.03.06 14:58기사원문
서울지역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11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0.12%로 지난해 12월 셋째주(-0.42%)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이는 그동안 규제완화 분위기를 타고 집값이 오를 만큼 오른 데다 3월 국내외 경제위기설 및 투기지역 해제 등 부동산 핵심규제 지연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구별로는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이 평균 -0.38%로 가장 많이 내렸고 다음으로 강남(-0.13%),서초(-0.05%) 등의 순이다.

재건축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매매값도 지난 주에 비해평균 0.03% 떨어졌다.
강남(-0.04%), 송파(-0.05%), 성동(-0.16%), 마포(-0.15%), 도봉(-0.11%), 용산구(-0.06%) 등이 내렸고, 강서(0.05%), 성북(0.02%), 양천(0.02%), 영등포(0.02%),관악구(0.01%) 등은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4%)만 약간 올랐고 산본(-0.08%), 중동(-0.05%), 일산(-0.03%)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평균 0.01% 하락한 가운데 시흥(-0.17%), 김포(-0.14%), 구리(-0.09%), 고양(-0.09%), 양주(-0.07%), 안산시(-0.04%) 등이 내렸고 포천(0.09%), 안양(0.05%),용인(0.05%), 오산(0.04%), 광명(0.02%), 부천(0.02%)은 상승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1%올랐고 신도시는 0.01%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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