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금감원, 무등록 대부업체 집중단속
2009.03.15 12:40
수정 : 2009.03.15 16:15기사원문
금융감독원이 15일 무등록 대부업체 73개사를 적발해 수사기관 등에 조치 의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경기침체 여파로 무등록 대부업체의 불법행위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달 인터넷 생활정보지상 게재된 불법 대부광고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지난 달에 적발된 무등록 대부업체들은 허위 상호나 폐업신고된 등록번호를 사용했고 다른 회사의 등록번호를 도용하거나 상호없이 인터넷 생활정보지에 대부광고를 게재했다.
금감원은 또 등록 대부업체의 표시 및 광고기준 위반 및 허위.과장광고 게재 사례를 적발해 관할 시.도 등에 통보했다.
표시.광고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190개사는 관련 법규에 따라 대부광고시 명칭 또는 대표자의 성명, 대부업 등록번호, 대부이자율 및 연체이자율등의 필수기재 사항을 표시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터넷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부업체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금융소비자에 대해서도 인터넷상 불법행위 영위업체 발견시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toadk@fnnews.com김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