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엠바고10시)=인+지..STX重-대구시, 민관합동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2009.03.29 11:48
수정 : 2009.03.29 15:01기사원문
STX중공업이 선박용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STX중공업은 지난 27일 대구시와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맺고, 오는 2014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1월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 로드맵’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그린에너지의 메카인 대구·경북 지역 그린에너지 산업 개발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또한 대구시는 STX중공업을 비롯해 포항공대, 대구 나노부품 실용화센터,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등 민·관 공동 참여를 통해 그린에너지사업 중 해양 분야 그린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연구해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주요 연구분야인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선박용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다.
STX중공업 환경발전본부 임순길 상무는 “기존 선박용 디젤 발전기를 대체할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은 에너지 효율이나 환경오염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소에너지는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과 함께 활용 가능하며, 특히 바다를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STX로서는 무한 에너지를 확보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