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국고보조금 확보비율 매년 크게 상승

      2009.06.16 15:34   수정 : 2009.06.16 15:33기사원문
【인천=조석장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연도별 국고보조금 확보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국고보조금이 모두 12건 1506억원을 신청, 10건 1233억원을 확보해 국고보조금 확보비율이 무려 81,8%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에는 모두 20건에 5755억원 신청에 11건 1005억원을 확보, 17.5%이던 확보율이 2007년에는 22건 4671억원 신청에 9건 1150억원 확보로 24.6%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 2008년에는 19건 1957억원 신청에 10건 788억원 확보로 40,2%로 국고보조금 확보비율이 점차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0년도 정부 예산과 관련해서는 모두 10건에 1821억원을 지식경제부 등 2개 정부기관에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식경제부에 신청한 국고보조금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40억원 △영종 북측∼남측 유수지간 도로 개설 63억원 △송도 해안도로 확장 131억원 △5·7공구 진출입 도로 200억원 △5·7공구 공동구 200억원 △글로벌대학 캠퍼스 조성사업 880억원 △외국 교육·연구기관 유치지원 100억원 △국제학교(K-12) 건립사업 100억원 △경제청 운영비 7억원 등 모두 1721억원이다.
또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국고보조금은 U-시범도시 조성 100억원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올 연말 국회에서 국고보조금 액수가 최종 확정되기에 앞서 신청한 국고보조금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의 국회의원들을 만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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