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총장·민용태 교수,스페인 왕립학술원 회원

      2009.07.02 17:10   수정 : 2009.07.02 17:10기사원문


한국외국어대 박철 총장과 민용태 전 고려대 교수(시인)가 나란히 스페인 왕립학술원 종신회원으로 선출됐다.

스페인 왕립학술원은 지난달 25일 총회를 열고 박철 총장과 민용태 전 고려대 교수를 학술원 신임 종신회원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총 19명의 새 외국인 회원 가운데 아시아 지역 회원은 한국이 유일하다.


박철 총장은 한국서어서문학회 회장을 지내던 2004년 11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세르반테스 학회를 주최했으며 ‘돈키호테’ 출간 400주년을 맞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돈키호텔’ 스페인어 완역본을 출간하기도 했다.

또 1968년 시인으로 등단한 민 교수는 지금까지 스페인어 시집만 6권을 발간하는 등 국내 스페인어 문학의 권위자로 꼽힌다.


박철 총장은 “41년간 스페인어문학 연구에 전념한 학자로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45개 외국어 교육을 하는 외국어대 총장으로서 기쁘며 모든 외국어대 가족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noja@fnnews.com 노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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