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축전조직위 “풍성한 주말 공연 즐기세요”
2009.09.09 16:25
수정 : 2009.09.09 16:25기사원문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9월 둘째 주말인 12일 전통 차 문화전과 사진촬영대회,7080 콘서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으로 어느때보다 풍성한 주말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10회 전국 인설 차 문화전’이 주행사장 하늘길 주변에서 진행된다. 인설 차 문화전은 규방다례와 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가 공동으로 전통 차 예절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과 예절을 알려주기 위해 매년 마련하는 행사다. 참가자 1000여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차 예절 경연대회를 펼친다. 차 문화자료 전시회와 각종 차 시음회, 떡메치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디지털 카메라 마니아들을 위한 사진 촬영대회가 디지털 아트관과 세계 문화의 거리 등 주행사장에서 벌어진다. 도시축전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9월 30일까지 공모전을 진행, 심사를 통한 시상도 계획돼 있다. 캐논 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12일∼13일 기념 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후 2시와 4시 신나는 록 밴드의 공연이 비류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홍대 인디씬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밴드들이 무대에 오른다. 다큐멘터리 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에 등장하기도 한 ‘타바코 주스’와 꽃미남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밴드 ‘포니’의 공연이 펼쳐친다. 이어지는 주말 저녁 시간 7080세대를 위한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30분 도시축전 주행사장 미추홀분수 특설무대에서 ‘KBS 콘서트 7080’ 녹화방송이 예정돼 있다.
배철수의 진행으로 최근 MBC 드라마 ‘트리플’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최백호와 특유의 감성 발라드로 80년대를 주름잡았던 이광조를 비롯해 힙합의 대표주자 바비킴과 클론, 김종서 등이 출연한다.
도시축전 관람객은 물론 일반 방청객을 위해 이날 오후 2시 주행사장 주출입구 앞 하늘광장에서 무료로 방천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준비된 무료 방천권은 2000매이며 1인 1매 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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