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청결제로 여성건강 지킨다

      2009.11.10 10:07   수정 : 2009.11.10 10:07기사원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남성들도 남성 샅(음부) 청결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한국갤럽이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62%는 ‘남자의 성기는 돌출돼 있어 청결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포경수술을 했으니 난 깨끗하다’ 등의 잘못된 인식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남성의 샅이 불결하면 여성질염, 방광염, 남성샅질환, 가려움증(한국남성 73% 발병경험) 등이 생기기 쉽고 부부관계 시 여성의 성감저하를 초래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회장은 " 남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비누등은 스메그마티스균. 진균. 염증성세균을 제거하지 못해 여성이 질염에 걸릴수 있다" 며 그이유는 잠복하는 특정세균을 없애는 항균력이 없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샅의 불결함을 비누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비누, 보디샤워 등에는 보습제가 들어 있어 제습이 필요한 샅피부에 오히려 습기를 보충해 준다. 또 비누나 보디샤워에 포함된 가성소다는 귀두 피부를 자극해 음경색이 짙은 색으로 변할 수 있다.

압구정코넬비뇨기과 조인성 박사는 “남성은 신체구조상 음낭이 위치한 샅주변이 다습하며 지방성분비물의 일종인 스메그마가 분비돼 불결하다”며 “음모 등에 보이지 않는 유해균이 귀두까지 옮겨가게 되어 여성이 질환에 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남성청결제인 ‘히즈클린’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코코넛에서 추출한 천연세정 성분과 생약추출물을 사용한 ‘sol-g 특수공법’을 적용한 습기컨트롤기능, 천연세정력과 항균력을 가지고 있어 인체에 무해하다.


또한 히즈클린은 국가공인기관인 화학시험연구원에서 피부자극시험과 안자극시험, 피부감작성시험을 통과해 피부비자극 판정을 받았다.

닥터에이유 이금훈 사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추천 제품인 히즈클린은 독일 및 유럽과 선진국에서 41년간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최근 인터넷에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국내에 아직 남성들을 위한 청결제가 없었다”며 “국내 남성들이 귀두 불결의 청결에 대한 인식이 없기 때문에 여성이 먼저 자신의 건강을 지키도록 학회에서 공식추천했다”고 말했다.

/kueigo@fnnews.com 김태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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