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잔상없는 LCD TV’ 60만대 판매

      2009.12.03 22:32   수정 : 2009.12.03 22:32기사원문


LG전자는 빠르고 역동적인 화면에서도 잔상이 없는 240㎐(헤르츠) 액정표시장치(LCD) TV의 누적판매량이 6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올해 3월 첫선을 보인 이후 세계시장에서 매달 30%씩 판매량이 늘어나 지난 9월부터 월간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가 채택한 240㎐ 라이브스캔 기술은 ‘백라이트 스캐닝’을 통해 1초에 60장인 방송신호를 받아 1초에 240장의 영상을 구현함으로써 기존 영상과 현재 영상이 겹치면서 생기는 잔상의 원인 자체를 없앴다.

화면전환이 빠른 스포츠나 영화 등을 시청할 때 기존 60㎐, 120㎐ 제품보다 한결 부드럽고 편안한 화면을 구현한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30% 이상의 시장점유율로 240㎐ LCD TV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3·4분기 세계 TV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총 73만대 규모의 세계 240㎐ LCD TV시장에서 3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시장점유율 31.3%), 북미(22%), 중국(21.5%), 아시아·태평양(72%) 등 각 지역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권희원 LCD TV사업부장(부사장)은 “LCD TV 잔상에 대한 고객 인사이트를 철저히 반영한 기술로 잔상 없는 LCD TV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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