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이마트 외해가두리 양식 참돔 한정 판매

      2009.12.10 12:53   수정 : 2009.12.10 12:53기사원문

이마트가 오는 10일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거문도 앞 청정해역에서 자연산에 최대한 가깝게 양식한 외해(外海) 가두리 활참돔 1만5000 마리를 전국 이마트 매장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참돔은 우리나라 최초로 외해 가두리 양식을 도입한 제주도 표선과 거문도 외해에서 자란 것으로,기존에는 생산량이 적어 일부 지역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됐으나 외해 양식기술이 안정화되면서 생산량이 늘어 이마트에서 전국 매장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외해 가두리 양식 참돔은 활동량 많아 자연산에 가까운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해 양식은 수중에 양식장을 설치하고 잠수부를 이용해 어획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가 높아 참돔, 돌돔, 능성어, 고등어 등 고급 어종을 중심으로 양식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이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한 활참돔 15톤 약 1만5000마리의 물량을 기획해 한마리에 1만9800원, 참돔 모둠회(팩) 1만3800원에 판매하며 고객들에게 외해 양식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에는 고급 횟집에서 주로 맛볼 수 있었던 능성어 2000마리도 함께 준비해 한마리에 3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우수한 외해 가두리 수산물의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지난 11월 제주도와 거문도의 외해 가두리 양식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마트 바다목장’으로 지정, 참돔 외에도 외해 가두리에서 양식한 고등어, 능성어 등 다양한 고급 활어를 매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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